[파송 SEMT] 가온누리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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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사학교 작성일14-12-01 16:16 조회6,7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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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온누리 샘트 리포터를 맡은 유이슬 사사빌더입니다. 오늘은 비행기에서 약12시간을 보내고 아침 5시에 드디어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하루밤을 기내 안에서 보내서 그런지 일어나니까 안아픈곳이 없더라구요..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또, 씻지 못한 찝찝함에 공항 안에서는 이렇게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간단한 아침식사 후 저희는 바로 열차를 타고 한시간 반에 걸쳐 하이델 베르크로 이동했습니다. 하이델 베르크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은 하우프트 거리. 중앙로 시장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거리를 따라 슈퍼마켓을 비롯해 상점,레스토랑등이 즐비해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양특유의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건축양식과, 인테리어들이 저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했던 곳 이었습니다. 

1.하이델베르크 대학, 학생감옥
하우푸트 거리를 지나다 보면 요렇게 길가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 대학 건물이 나와요 저희는 하이델베르크 학생감옥을 방문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학생감옥은 예전에 하이델베르크 학생들에게는 치외 법권이 인정되지 않았기에, 학교 안에서 경범죄를 제외한 범죄들을 다스리기 위해 만든 감옥 이라고 해요. 감옥은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무엇보다 벽에는 그 당시 학생들이 했던 낙서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여기서 그림만 그리다 나갔나 싶을 정도로, 벽화 같은 그림도 많았지만, 자세히 보니 한국말로 적혀진 낙서들도 많았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낙서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 건물 안의 어떤 설명도 한국말로 적혀있는걸 본적이 없는데, 낙서를 하지마세요 라는 말은 한국말로(비록 낚서 라고 적혀있었지만,,) 또박또박 적혀 있더라구요.. 다른 관광객들도 많았는데, 새삼 부끄러워져 얼른 건물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ㅠㅠ 





하루밤을 기내 안에서 보내서 그런지 일어나니까 안아픈곳이 없더라구요..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또, 씻지 못한 찝찝함에 공항 안에서는 이렇게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어쨌든, 저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익숙한 분식집이나 국밥집 대신 갓 만든 샌드위치 집과 베이글 집들을 보며 내가 유럽에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 후 저희는 바로 열차를 타고 한시간 반에 걸쳐 하이델 베르크로 이동했습니다. 하이델 베르크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은 하우프트 거리. 중앙로 시장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거리를 따라 슈퍼마켓을 비롯해 상점,레스토랑등이 즐비해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서양특유의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건축양식과, 인테리어들이 저의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했던 곳 이었습니다.
1.하이델베르크 대학, 학생감옥
하우푸트 거리를 지나다 보면 요렇게 길가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 대학 건물이 나와요 저희는 하이델베르크 학생감옥을 방문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학생감옥은 예전에 하이델베르크 학생들에게는 치외 법권이 인정되지 않았기에, 학교 안에서 경범죄를 제외한 범죄들을 다스리기 위해 만든 감옥 이라고 해요. 감옥은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무엇보다 벽에는 그 당시 학생들이 했던 낙서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여기서 그림만 그리다 나갔나 싶을 정도로, 벽화 같은 그림도 많았지만, 자세히 보니 한국말로 적혀진 낙서들도 많았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낙서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 건물 안의 어떤 설명도 한국말로 적혀있는걸 본적이 없는데, 낙서를 하지마세요 라는 말은 한국말로(비록 낚서 라고 적혀있었지만,,) 또박또박 적혀 있더라구요.. 다른 관광객들도 많았는데, 새삼 부끄러워져 얼른 건물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ㅠㅠ
2.성령교회
학생감옥에서 나와, 조금 더 걸어 저희는 성령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려한 지붕의 모습과, 유리 모자이크로 처리된 형형색색의 창문 덕에 성당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성령교회는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441년에 완성된 고풍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교회의 본당의 한쪽벽에는 이렇게 관광객이 기도문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몇 개 적어놓고 왔어요:)
학생감옥에서 나와, 조금 더 걸어 저희는 성령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려한 지붕의 모습과, 유리 모자이크로 처리된 형형색색의 창문 덕에 성당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성령교회는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441년에 완성된 고풍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교회의 본당의 한쪽벽에는 이렇게 관광객이 기도문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몇 개 적어놓고 왔어요:)
(성령교회)
3. 하이델베르크 성 & 알테다리 & 철학자의 길
(성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
성령교회를 간단히 둘러보고,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하이델 베르크 성을 찾아갔습니다. 성은 웅장하고 화려하기도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차분하고, 조용한 하이델베르크 마을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었어요. 또, 성을 둘러보며, 그 거대한 성을 어떻게 사람이 하나하나 쌓아올려 완성했을까, 그때는 기술이 많이 발달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보존이 될수 있었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이델 베르크를 오르는 길은 험난하고 고단한 골고다 언덕이었지만, 도착했을 때 보이는 성의 모습과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이델베르크 마을의 모습들은 그 모습을 다 담지 못하는 카메라가 야속할 정도로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성안을 둘러보고, 열심히 사진도 찍은 뒤 저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알테다리를 지나 철학자의 길을 찾았습니다. 철학자의 길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이 길을 산책하며, 명상에 잠기고, 영감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길을 걸으니 이것을 과연 등산로가 아닌 산책로로 다녔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ㅋㅋㅋ 계단의 끝이 보이질 않아요 :) 쉼포네오 친구들도 내년에 독일에 오게되면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철학자의 길로 가는 코스를 꼭 가보길 추천할게요 :) 그래도 끝까지 올라와보니, 성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강가의 전경까지 하이델베르크 마을이 쭉 펼쳐지는데, 그건 또 힘든 것과는 별개로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을 시간 이었는데요
하이델 베르크를 오르는 길은 험난하고 고단한 골고다 언덕이었지만, 도착했을 때 보이는 성의 모습과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이델베르크 마을의 모습들은 그 모습을 다 담지 못하는 카메라가 야속할 정도로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성안을 둘러보고, 열심히 사진도 찍은 뒤 저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알테다리를 지나 철학자의 길을 찾았습니다. 철학자의 길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이 길을 산책하며, 명상에 잠기고, 영감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길을 걸으니 이것을 과연 등산로가 아닌 산책로로 다녔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ㅋㅋㅋ 계단의 끝이 보이질 않아요 :) 쉼포네오 친구들도 내년에 독일에 오게되면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철학자의 길로 가는 코스를 꼭 가보길 추천할게요 :) 그래도 끝까지 올라와보니, 성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강가의 전경까지 하이델베르크 마을이 쭉 펼쳐지는데, 그건 또 힘든 것과는 별개로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을 시간 이었는데요
4.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음식 슈바인학센!
조끼리 모여서 프랑크푸르트의 대표 요리인 돼지무릎을 족발처럼 구운(?) 슈바인학센을 먹기로 했습니다. 평소 고기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사실 고기라면 거의 가리는게 없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딱 제 스타일 이었어요! ( 너무 피곤해서 반절을 남기긴 했지만..) 하지만, 계속먹다보니, 고기만 뜯는 이런 사치스러운 식사가 익숙하지 않았는지 바로 김치와 밥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체크인해서 들어가서 쉬고 싶었는데, 카운터 아주머니가 자꾸 캐리어를 보관하는 방의 키를 잘못 가져오셔서 (심지어 6층이었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체크인도 좀 늦어졌어요:( 아이들 왕 예민:( \ 숙소에 돌아와서,
오늘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는데, 제가 봤던 하이델 베르크의 풍경이 정말 실제로 보는 만큼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서 생생하게 현장을 전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체크인해서 들어가서 쉬고 싶었는데, 카운터 아주머니가 자꾸 캐리어를 보관하는 방의 키를 잘못 가져오셔서 (심지어 6층이었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체크인도 좀 늦어졌어요:( 아이들 왕 예민:( \ 숙소에 돌아와서,
오늘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는데, 제가 봤던 하이델 베르크의 풍경이 정말 실제로 보는 만큼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서 생생하게 현장을 전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
가장 오래된 대학, 가장 오래된 성, 가장 오래된 교회, 가장 오래된 다리.
독일의 가장 오래된 것들과의 만남은 생각보다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에만 너무 정신이 빼앗겨 생각해봐야 할 것 들에 있어서 많이 놓친 것 같아 아쉽네요..
가온누리가 샘트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에, 사사의 생각과 마인드를 지키는데 있어서 더 신경 쓰고, 고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까지 너무 귀한 시간들로 일정 채워나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보다 더 큰 감동과 매력으로 다가올 프랑스를 기대해보며, 내일은 더 부러운 이야기들로 돌아올게요:) 굿나잇~
독일의 가장 오래된 것들과의 만남은 생각보다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에만 너무 정신이 빼앗겨 생각해봐야 할 것 들에 있어서 많이 놓친 것 같아 아쉽네요..
가온누리가 샘트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에, 사사의 생각과 마인드를 지키는데 있어서 더 신경 쓰고, 고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금까지 너무 귀한 시간들로 일정 채워나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보다 더 큰 감동과 매력으로 다가올 프랑스를 기대해보며, 내일은 더 부러운 이야기들로 돌아올게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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