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chool SEMT] 터키 8일차 이스탄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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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사학교 작성일14-03-04 02:51 조회6,64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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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예은기자입니다! 드디어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처음엔 제가 마지막에 기자를 한다고 해서 많이 떨리고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했으나 결국 날이 밝았고 저희는 아침에 호텔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오늘 일정은 하나만 있어서 여유롭게 짐을 꼼꼼히 싸고 여유롭게 식사를하고 9시에 멋진호텔과 작별인사를 하고 이스탄불을 시내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스탄불에 3일째 되니 버스가 우리가 갔던곳을 지나가니 반갑고 이스탄불의 분위기에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고 이스탄불의 승용차들, 버스, 트램(도로위를 달리는 2칸짜리 전철)등이 이제는 적응되어 마치 제가 여기 사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스탄불은 저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작별할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스탄불과 점점더 친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착한 곳은 기념품상점이있습니다. 여러종류의 기념품들이 있었고 대부분의 기념품은 올리브비누, 올리브유, 석류액, 미스트등 이었습니다. 가격은 비쌌지만 좋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터키는 올리브유가 유명하여 올리브유로 화장품과 비누가 인기있고 피부에도 좋아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아서 관광객들도 많이들 구입한다고 합니다. 올리브 비누와 올리브유, 올리브화장품은 많이 비쌌지만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미리 사지 못한 아이들은 선물들을 구입하고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유람선을 타고 유럽대륙과 아시아대륙사이를 가며 바다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보는 마지막 코스입니다. 우리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유람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선착장이 아니라 어떤 작은 잔디축구장앞에서 내려서 또 많이 걸어야 하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차에는 한국인 한국가이드, 한국인 터키가이드, 터키인 터키가이드 3명의 가이드선생님이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터키인 터키가이드가 마지막 코스인 이곳까지가 마지막 임무이고 이제 떠난다고 합니다. 사실 터키가이드가 유럽인 같았거든요 정말 멋있고 다정하고 한국말도 잘 했었습니다. “티켓받아 가세요, 빨리 타세요, 여기에요, 위험해요, 안녕하세요”등 언어는 안통했지만 많이 친해지고 정이 들었는데 이제 마지막 작별을 하려니 너무나도 아쉬웠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터키가이드를 떠나 보내고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해야하는데 그럴 틈도 없이 다행히 축구장 뒤쪽에 아담한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10시 20분 배에 탑승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배는 좀더 큰걸 생각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작은 배를 탔는데 오히려 작은배가 스릴넘치고 재미있었던 경험이 아닌가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수상비행기도 보였는데 수상비행기도 타보고 싶었지만... 배를 타면서 많은 풍경을 보았는데 갈라타 타워도 보고 많은 종류의 웅장한 모스크, 우리가 비오는날 버스를 기다리던 갈라타다리, 갈라타 다리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토프카프 궁전, 성 소피아 성당, 돌마바흐체 궁전, 탁심광장등 우리의 흔적과 추억이 있던곳을 배에서 보며 지나가니 더욱 아름답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흔적과 추억속에 우리가 밟은 모든 땅이 하나님 나라가 되길 기도했던것들이 다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내가 지나가는 이 바다도 주님께 드립니다. 그동안 이스탄불에서 보았던 것을 배에서 본다는 것은 또다른 아름다움이었고 색달랐으며 설명을 듣고 다시보니 다른 느낌이었고 이렇게 아름다운 땅들이 이슬람의 땅이라는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는 갈때는 유럽대륙을 보면서 가이드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갔는데 이제 다시 올때는 아시아대륙을 바라보면서 왔습니다. 배에서 낚시하는 분을 보고 배가 작아서 많이 출렁출렁 거렸는데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 금방이라도 빠질 것 같았고 아슬아슬했습니다. 다리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직업이 없으신분들이 그냥 한다고 했는데 물고기를 잡아도 다시 놓아주기도하고 현장에서 팔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비가 오던날 우리는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갈라타 다리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가이드 선생님이 이 해협에 돌고래도 있다고 하셔서 우리는 그때부터 돌고래를 찾지 못해 계속 찾고 있었는데 그렇게 애타게 찾았던 돌고래가 돌마바흐체궁전앞에서 3마리가 물위로 점프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적같았습니다.
우리는 배에서 다른 건물도 많이 봤지만 역시 친구들과 놀고 사진을 찍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친구들이랑 다같이 배 중간에 의자에 모여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찬양도 부르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슬람의 땅 한가운데 바다에서 주님을 찬양한 사람은 아마 우리 밖에 없을 것 같았고 우리의 찬양을 기뻐하셨거라 생각됩니다.
그 좁은 배에서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다같이 사진을 찍고 디코선생님께서도 건물만 보이면 “Photo Time"라고 소리치시며 여러각도와 여러포즈로 많이 찍었습니다.
아시아대륙을 보며 돌아오는 중간쯤에는 모두 추워서 아래 내려가서 쉬고있었는데 저와 은서와 주혜언니는 다시 올라와 춤을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엄청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생각하니 웃기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곧 헤어진다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사사학교나 지오디에서도 볼수있지만 이렇게 함께 같이 자고 밥먹고 사진찍고 이야기하고 여행했던 시간은 이제 마지막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고 슬펐습니다.
이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배에서 내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이스탄불에 3개있는 한식당중 마지막인 한국식당에서 먹었습니다.
2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닭도리탕이 나왔는데 오늘도 기대함으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오늘의 메뉴는.....
육개장이었습니다. 육개장을 먹었는데 역시 한국식당이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맛을 찾기 힘든데 우리가 찾았던 3개의 한식당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스탄불에 있는 3개의 한식당주인님 제가 다음에 터키올때까지 잘 계셔야 해요~!
이젠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점점 마음이 무거워져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우리는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는 공사와 사고로 많이 막혀서 2시쯤 아타투르크 국제공항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짐을 꺼낸 후에 8박9일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버스기사아저씨를 얼싸안고 “싸울”이라고 외치며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안으로 들어왔습니다. 9일동안 운전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기사아저씨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보며 우리 사사들이 만난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하면 하나님의 감동을 느끼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차가 막혀 좀 늦었기에 빨리 짐을 부쳐야 했는데.. 역시 올때처럼 우리가 탈 아시아나 항공만 줄이 길었습니다. 무사히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하기전 또 하나의 작별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매일 터키의 이야기와 설명을 해주셨던 풍채도 크시고 목소리도 좋은 한국인 터키가이와 작별 인사를 해야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에게 정말 잘해주시고 정말 정도 많이 들었는데 저희도 눈시울이 붉어졌고 우리 가이드선생님도 눈시울이 붉어지며 서로가 안아주며 출국심사를 들어갈때까지 손을 흔들며 작별을 했습니다. 역시 그 분도 가시면서 눈물을 닦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G.O.D School을 너무 사랑하셔서 최고의 사람들만 붙여 주셨구나 하는 감동으로 저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우리 가이드선생님은 원래직업이 가이드가 아니고 선교사님이셨고 여행사에서 일손이 없을 때 가끔 부탁하면 시간될 때 한두번 하신다고 하셨는데 우리와 만나서 행복했다는 가이드선생님의 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감사했고 슬펐습니다. 다음에 꼭 뵙고 싶었고 터키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이드분과 헤어지고 저희는 무사히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 들어 왔습니다. 다행이 1시간이라는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디코선생님이 자유시간을 주어서 우리는 조별로 면세점을 구경하고 직접만들어 파는 로쿰도 시식하고 살 것을 사고 드디어 4시 20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터키와 한국는 12시간 비행동안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불편하고 답답하고 힘든 비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던 맛있는 기내식으로 위로가 되었고 자거나 영화를 보고, 책자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긴시간을 빨리 책자를 끝내버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다가 자고 기내식먹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기다리고 또 기더리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두근거리면서 한국공항에 도착했을 때 너무나도 기뻤고 행복했습니다.
짐을 다 찾고 마지막으로 또 한명과 작별을 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우리를 공항에서 무사히 입국심사를 잘 하게 도와 주시고 비행기와 모든 일정을 잘 조정해주시고 우리에게 마지막날 맛있는 것도 힘들게 사오시고 한국땅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인솔해주신 한국 가이드 선생님과 작별을 했습니다. 이제 정말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며 또 한번 그리웠습니다.
저희가 밖으로 나가니 많은 부모님들께서 기다리고 있었고 부모님을 만난 친구들은 하나둘씩 작별을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오시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조금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엄마를 보는 순간 너무 기뻤고 이제 정말 한국에 온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엄마를 만나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희집 강아지(예삐)가 매우 저희를 반겼습니다. 또 언니와 오빠, 아빠와도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저역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얼마 안떠나와 있었지만 정말 긴시간떠나있언 것 같았고 저희집이 너무 그리웠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우선 한국음식(김치, 동치미, 밥, 국 등등)을 먹었고 나중에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김치가 너무나도 맛있었고, 삼겹살도 최고였습니다. 집에와서 터키에 갔던 친구들과 연락을 했는데 이제 집에왔는데 친구들이 너무나도 그리웠고, 다시 그 멤버 그대로 터키를 여행 했으면 하는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가이드분과 선생님들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9박 10일간에 긴 터키 여행이 끝났습니다.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많은 곳을 가지 않아 내용이 좀 적었지만 이렇게 기자로 글을 쓸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가지 않겠다고 마지막까지 짜증을 부리고 화를냈었던 제가 와서 기자도 하고, 너무나도 신나게 시간을 보내서 여기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생긴다면 1등으로 신청하겠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날 디코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어린아이처럼 짜증이나 부리는 예은이가 아닌 하나님의 사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열심히 사사로 준비하는 정예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터키땅을 밟으며 기도했던 것이 한알의 씨앗이 되어 빨리 터키땅에 하나님의 복음의 열매가 맺길 매일 기도하며 이슬람의 다섯기둥처럼 매일 다섯 번의 기도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기도하길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터키 SEMT를 기억하며 언제나 Go On Doing하는 정예은과 G.O.D School 되길!! 화이팅!!!
사사GOD스쿨 사사리더 정예은기자 였습니다!

댓글목록

이은비님의 댓글

이은비 작성일

진짜 끝까지 안가겠다고 버텼던 예은이 ㅋㅋㅋㅋ

그래도 사진 보면 예은이가 가장 얼굴이 밝더라구 ㅋㅋㅋ

참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