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숙사 별이 빛나는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사학교 작성일13-02-02 11:46 조회7,12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여자기숙사 별이 빛나는 밥 이번에는 기숙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2년 2학기 여자기숙사는 좀 특별했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으로 기숙사에 사감 선생님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뒤돌아보니 우리의 선배이자 사감이 된
프로피오르 이 새롬 선생님과 함께 한 기숙사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여자기숙사의 별이 빛나는 밤은 바로 방학식을 앞 둔 하루 전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사학교 기숙사를 기숙사답게,
즉 사사들이 자라난 곳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사감선생님이 다음 학기면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그동안 싸인 정과 사랑,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감선생님은 온 기숙사를 소등하고 스피커를 통해 우리에게 쓴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1학기 동안 있었던 일들이 비디오처럼 지나가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고,
은혜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사학교의 기숙사, 이곳은 그냥 일반 기숙사를 뛰어 넘는 곳입니다.
이곳엔사랑이 있고, 때론 다툼과 틀어짐이 있고, 다시 화해가 있으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사사들은 여기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기도 하고 사랑을 주는 법, 사랑을 받는 법을 알게 됩니다.
참 여기는 가족입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사감 선생님도 우리들도 너무나 정이 들어버렸습니다.
비록 사감으로써는 기숙사를 떠나지만 우리는 한 사비컴 안에 묶여 있고, 죽을 때까지 동역자로 있을 것이기에
그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기숙사의 좋은 전통들이 세워지고, 선배의 권위와 본이 세워진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음에 어떤 사감선생님이 오실지 모르지만 이번 사감선생님을 보며 느낀 것은 무너진 곳을 다시 수축하는 사람,
눈물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헌신하고 주님께 절대 겸손한 사람이 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 사사학교를 멋진 곳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